한국에서 온 삼육대학 관계자들이 대학설립 100주년의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서광수 총장, 홍명관 이사장, 김진원 재무실장. <신효섭 기자>
삼육대 서광수 총장·홍명관 이사장 100주년 행사 참석차 LA방문
“미주 동문들이 이렇게 알찬 행사를 기획한 것은 LA에 도착하고 나서야 알게 됐습니다. 개교 100주년을 맞아 학교발전의 비전을 동문들에게 알릴 생각입니다.”
삼육대 미주총동문회(회장 최희만)가 개교 100주년을 기념해 9일 저녁 6시30분 윌셔 이벨극장에서 개최하는 무료 음악회 겸 송년회에 참석하기 위해 온 서광수 총장과 홍명관 이사장 등 학교 관계자들이 LA를 방문했다.
삼육대는 제7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를 모태로 1906년 평안남도에 설립된 기독대학이었다가 1960년대 후반 종합대학으로 변모했으며, 지난 10월10일 한국에서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이번 음악회는 미주 동문들이 개교 10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송년회를 겸해 마련한 것으로 행사 수익금은 ‘이웃사랑의 실천’ 차원에서 8개 한인 비영리 단체에 전달될 예정이다.
미주에는 동문 1,000여명이 흩어져 살고 있으며, 제7일 안식일 예수제림교회도 130개에 신도수가 3만명에 달한다.
서 총장은 “1960년대 말 학교가 사회를 향해 문을 연 이후에도 학교는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초점을 맞춰 확장을 제한해 왔지만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올해는 교내 전문대와의 통합작업도 완료하는 등 규모 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홍 이사장은 “신학대는 물론이고 약대와 음대, 간호대 등에서 특히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해외에서 성공한 동문들이 학교 발전을 위해 지원하리란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삼육대학교 100주년 기념 음악회에는 소프라노 최선주씨와 피아니스트 알핀 홍이 출연하고,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연합 찬양대회도 이어지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714)743-4268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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