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1,000달러 전달약속
“양부모에도 무료 진료”
코리아타운 로타리클럽(회장 박태호)이 김빈나(16)양과 양부모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로타리클럽은 앞으로 1년간 매달 1,000달러의 생활보조금을 김양과 양부모에게 전달하겠다고 약속하고, 지난 5일 1차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성금은 내년 12월까지 매달 초 전달될 예정이다.
이건만 청소년선도위원회 위원장은 “어려움에 처한 김빈나양을 돌보겠다고 자청한 양부모도 그리 넉넉한 형편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양부모의 희생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번 성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박태호 회장은 “희생을 자청한 양부모에 비하면 우리의 도움은 별 것 아니다”며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 그는 “생활비 지원 이외에도 병원을 운영하는 회원들이 빈나와 양부모들을 위한 각종 무료진료를 약속하는 등 회원 전원이 빈나양이 성인으로 성장할 때까지 꾸준히 지원하기로 마음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창설된지 18년을 맞이한 코리아타운 로타리클럽은 현재 45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로타리클럽은 매년 한글학교 학생들 10여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무료 문신제거 수술을 제공하는 등 청소년 선도와 불우이웃돕기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부동산협 일일식당 기금 전달>
남가주 한인부동산협회 여성분과위원회(회장 크리스틴 문)가 일일식당에서 모아진 수익금 1,000달러를 5일 김빈나양 후원금으로 김미선씨에게 전달했다.
<심민규, 진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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