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한인총대학생회를 이끌고 있는 김보람 회장(왼쪽)과 하유미 부회장.
“학생들의 자원봉사 활동과 커뮤니티 행사 참여가 수년째 이어지면서 이젠 총대학생회를 단순히 젊은 학생들이 아닌 커뮤니티의 중요한 일원으로 받아들여주는 느낌입니다. 한인 학생들이 커뮤니티 이슈에 관심을 두고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겠습니다.”
남가주지역 대학 한인학생회의 연합체인 남가주한인총대학생회(SCKCSA·이하 총대)의 2006~2007년도 회장을 맡고 있는 김보람(22·UC리버사이드) 양은 “총대가 다양한 행사를 늘려가면서 우리만의 단체가 아닌 한인 커뮤니티의 젊은 그룹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총대는 올해 13개 지역 대학 한인학생회가 가맹 학생회로 참여, 총 회원수가 500명을 넘고 있다.
고교생 때부터 한인 커뮤니티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온 김회장은 지난 5월 회장에 선출된 이후 지난 9월 한국의날 축제 자원봉사를 시작으로, 11월에는 각 대학 신입생환영회인 댄스경연대회를 성공리에 마쳤다. 한인고교생들과 대학생들간 징검다리를 만들어 유대를 강화하고 선후배 관계를 맺어주기 위한 야유회도 고교생과 대학생 각각 50여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특히 미주 한인의날을 맞아 내년 1월13일 개최하는 ‘2007 미주 한인의 날 학생 세미나’는 총대가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사업이다.
2002년부터 커뮤니티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올해 부회장을 맡고 있는 하유미(22·UC어바인)양은 “총대에서 이 행사를 위해 소위원회까지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면서 “주류사회에서 활동하는 연예인들과 유명 언론인도 초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총대에서는 특히 그간의 활발한 한인 커뮤니티 활동상황을 정리하고, 학생들의 참여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웹사이트(www.chongdae.com)를 개편하고 자료를 모으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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