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발병과 관계없다”
휴대폰 사용자 42만명의 암 발생 기록을 추적한 결과를 바탕으로 휴대전화 사용이 암을 유발시키지 않는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과 덴마크 과학자들은 5일 10~21년간 휴대폰 사용 경력을 가진 덴마크인들에 대한 기록을 덴마크 암 발생기록 보관소의 기록과 비교한 결과 암이 생긴 휴대폰 사용자가 1만4,249명으로 평균 암 발병 비율에 따라 예측된 암 발생자 수 1만5,000명보다 적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또 휴대폰 사용이 특정 종류의 암을 발병시킨다는 상관관계 역시 찾아낼 수 없었다고 발표했다.
“걸으면서 사용땐 위험”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은 7일 걸어가면서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도 운전 중 휴대폰 사용과 마찬가지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 사실로 입증됐다고 보도했다.
호주 뉴 사우스 웨일즈 대학의 줄리 해트필드, 수전 머피 등 연구진은 ‘사고 분석과 예방’지에 발표한 조사보고서를 통해 건널목을 건너면서 휴대폰을 사용하면 주의가 산만해져 사고를 당할 위험이 그만큼 커지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휴대폰으로 통화를 하면서 건널목을 건너는 500명의 남녀를 지켜본 결과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실제로 주의력이 훨씬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