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종교비자 신청에 대해 미 이민당국이 ‘스폰서 개별 인터뷰’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급행발급서비스 일시 중단(본보 11월 29일자 보도)에 이어 종교비자 발급 심사에 ‘보안신원조사’가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최근 일부 언론에 공개된 지난 9월 18일자 USCIS의 한 메모에서 USCIS의 ‘도메스틱 오퍼레이션’ 책임자인 마이클 아이테스 국장과 ‘보안 및 기록 검증’ 책임자인 제니스 스포사토 국장은 “그동안 종교비자 신청자들에 대한 신원조사가 효과적으로 이뤄지지 않았으며 수 천 여명의 신청자들이 신청서에 생년월일을 기록하지 않은 상태에서 비자를 발급 받았다”고 지적하며 종교비자 심사강화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의회 9.11조사위원회에 출석해 미 비자심사의 허술함을 지적했던 마이클 커틀러 전 이민국 특별수사관은 “모든 종교비자 신청에 대해 이민당국은 신청자들의 스폰서에 대한 개별 인터뷰를 실시해야 한다”며 “스폰서에 대한 개별 인터뷰에는 USCIS의 ‘사기전담반 요원들을 동원해 사기 신청 특히 테러관련자들의 종교비자 발급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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