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투입구에 필름 넣고 비밀번호 빼간다
LAPD는 연말을 맞아 현금인출기(ATM) 사용이 늘면서, 이를 노리는 범죄도 증가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특히 현금인출기 카드 삽입구에 전자석 필름을 몰래 넣어두고 타인의 카드 정보를 빼내 현금을 인출하는 범죄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범죄자들이 이용하는 범죄도구는 전자석 필름. 범죄자들이 미리 현금인출기에 이를 설치해 놓으면 손님이 현금카드를 삽입하고 현금을 인출하려고 할 때 필름에 걸려서 카드가 나오지 못한다.
이를 기다리고 있던 범죄자들이 당황해 하는 현금인출기 사용자에게 다가가 도와주겠다며 비밀번호를 다시 눌러보라고 권유하는데, 이때 사용자가 비밀번호를 다시 누르면 비밀번호는 범죄자들이 미리 넣어 둔 전자석 필름에 그대로 복사돼, 범행에 악용되고 있다.
LAPD는 현금인출기가 오작동할 때는 카드 삽입구에 이상한 점이 없는지 확인하고 자리를 떠나지 말고 은행이나 카드회사에 전화할 것을 조언했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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