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대 통과해 가족·친구 배웅 가능
공항내 매점·레스토랑 매출 증가 기대
달라스 첫 시범운영 전국 확대 움직임
항공권을 소지하지 않은 사람들의 공항 내 비행기 탑승지역 접근을 다시 허용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이 확정될 경우, 항공권을 소지하지 않은 사람들도 2002년 이전과 마차가지로 검색대를 통과해 비행기를 타고 떠나는 가족이나 친구를 탑승지역에서 전송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공항 내 레스토랑 혹은 일반 매점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연방 교통안전국은 지난주 시범적으로 달라스 공항에서 항공권 미소지자들의 탑승지역 접근을 허용했다. 다음 주부터 디트로이트 메트로 공항에서도 이를 시행한다.
이들 공항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한 결과, 공항의 안전을 유지하는데 지장이 없고 검색대 앞에서 혼잡이 초래되지 않는다는 판단이 서면 전국 공항에서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교통안전국 대변인 아미 쿠드와은 “이번 시범적 시행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될지 흥미로운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디트로이트 공항 대변인 마이클 콘웨이는 “항공권을 갖지 않은 사람들도 공항 내 일반 매점을 이용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공항이 전국에 상당수에 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통안전국은 2002년 공항의 안전 업무를 떠맡은 후 검색대를 통과하는 사람들의 수를 줄일 목적으로 항공권을 소지하지 않은 사람들의 탑승지역 접근을 막아 왔다.
항공안전 전문가들은 “공항들은 일반 사람들의 탑승지역 접근 허용이 검색대를 통과하려는 사람들의 줄을 길게 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어 전면적인 시행은 기대키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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