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아프간 등서 복귀한 예비군들
직장서 해고·승진누락·좌천 등 빈발
국가의 부름을 받아 전장에 투입됐다 생활전선으로 복귀하는 예비군 및 주방위군들이 경제적으로 커다란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
8일 연방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2005~06회계연도 불이익을 참을 수 없다며 이들의 불만신고를 받고 처리한 케이스가 1,548건에 달했다.
이는 2000~01회계연도보다 70% 이상 늘어난 수치로 한국전쟁(1950~53년) 이후 가장 많은 예비군들이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 등에 불려갔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이 당한 불이익은 해고, 승진기회 봉쇄, 봉급이 적은 자리로 좌천 등을 포함하고 있다. 노동부는 “이들이 당한 불이익 사례의 3분의1은 노동부가 개입하기 전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쪽으로 해결됐다”고 밝혔다.
연방 국무부 산하 외교안전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마크 가르시아는 걸프전에도 참전했으며 2001년 9.11 테러가 발생한 이후 2번 국가의 부름을 받아 전장에 다녀왔다.
그는 “걸프전에 참전했다 귀국했을 때는 환영일색의 분위기를 느꼈으나 최근 아프가니스탄에서 돌아왔을 때는 문전박대를 당하는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2001년 이후 50만~85만명의 예비군과 방위군이 전장에 동원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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