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경찰서 도보 방범팀
웨스턴 8가 등 한달간 투입
연말 샤핑시즌을 맞아 LAPD 윌셔경찰서는 한동안 중단됐던 도보순찰을 11일부터 다시 시작했다.
윌셔경찰서 경관들의 도보순찰은 11일부터 4주 동안 매일 아침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실시되며, 순찰지역은 샤핑인파와 보행인구가 많은 윌셔 블러버드와 올림픽 블러버드, 웨스턴 길 그리고 8가 길이다.
윌셔경찰서는 도보순찰을 하는 경관도 한국어를 구사하는 한인 경관 1명과 스패니시를 구사하는 경관 1명, 2인 1조로 구성해 한인 비즈니스 업주들과 라티노 지역 주민들이 더욱 친근하게 도움을 청할 수 있도록 했다.
도보순찰 첫날 타운을 돌아본 제이슨 김 경관은 “한인 업소들을 직접 방문해 연말연시에 늘어나는 상점 절도나 소매치기 범죄의 예방법을 업주들에게 직접 알리고,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상품 진열법과 보안장비 설치 요령도 업주들에게 소개하게 된다“고 밝혔다.
8가에서 첵캐싱 업소를 운영하는 저스틴 리씨는 “경관들의 도보순찰이 가시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말연시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도보순찰을 강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윌셔경찰서는 연말연시 범죄예방을 위해 도보순찰 재개와 더불어 자전거를 이용한 “바이크 유닛” 순찰도 강화할 예정이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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