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호화 유람선
‘바다의 자유’호서
또 식중독… 108명 감염
세계 최대 호화유람선 ‘바다의 자유’호에서 두 번 연속 승객과 승무원들이 식중독균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CNN 방송이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 마이애미에 본부를 두고 있는 유람선 회사 로얄 커리비안 소속 ‘바다의 자유’호에서 108명의 승객과 승무원들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는 11월26일~12월3일 이 유람선이 카브리해 순항 중 탑승해 있던 380명이 같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고가 발생한 것을 포함, 두 번째다.
이에 따라 이 유선은 11일 마이애미 항구에 정박한 채 철저한 위생 검사를 받았다. 연방 질병통제센터는 이 날 문고리, 난간, 엘리베이터 버튼 등 승객들의 손길이 많이 닿는 곳을 철저히 소독해 줄 것을 회사측에 권유했다. 또한 다음 항해에는 2명의 의사와 45명의 위생관을 추가로 탑승시키기로 결정했다.
‘바다의 자유’호는 높이가 파리 에펠탑보다 높고 15층의 객실에 4,000명이 한꺼번에 숙식을 할 수 있는 세계 최대의 호화 유람선이다.
질병통제센터는 전국에서 매년 2,300만명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고 있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메스꺼움·구토·설사·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때로 두통·오한 및 근육통을 유발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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