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약자·신체장애자 집으로 음식 배달
개스값 인상 탓 자원봉사자 줄어 어려움
전국에서 노약자 혹은 신체장애자들에게 음식을 배달해 주고 있는 ‘밀즈 온 휠즈’(Meals on Wheels)가 자원봉사자 부족으로 업무에 지장을 받고 있다.
‘밀즈 온 휠즈’는 사람들의 수명이 길어짐에 따라 음식 배달을 필요로 하는 85세 이상 노인 인구는 급증했으나 유가 인상으로 자원봉사자들의 지원이 격감, 업무를 수행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휴스턴 ‘밀즈 온 휠즈’는 “6개월 이상 음식을 배달해 주기를 기다리는 사람이 700명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스콘신주 웨스트 살렘 ‘밀즈 온 휠즈’는 지난달 앞으로 2개월 안에 필요한 자원봉사자를 구하지 못할 경우, 음식 배달 프로그램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미네소타주 러시포드 ‘밀즈 온 휠즈’의 데비 벳하우저는 “배달 업무를 맡은 사람들에게 임금을 줄 돈이 없다. 이들에게 마일 당 개솔린 비용을 지불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자원봉사자들의 지원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전국에는 4,000여개의 ‘밀즈 온 휠즈’ 사무실이 운영되고 있다. 일부는 개인들의 도움을 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나머지는 주 혹은 연방 정부로부터 운영자금을 지원 받고 있다. 연방 정부는 올해에 ‘밀즈 온 휠즈’에 대해 7억1,500만달러를 지원했으나 지원 금액은 지난 10년 동안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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