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최대 렌트카 회사인 엔터프라이즈사의 LA카운티 북부지역을 총괄 매니저가 된 루 김씨. <신효섭 기자>
루 김씨 입사 11년만에
LA 18개 지점망 총괄
미 최대의 렌터카 회사인 ‘엔터프라이즈’(Enterprise)사의 임원급에 해당하는 지역 총괄 매니저에 30대 한인이 임명됐다.
엔터프라이즈사는 12일 한인 루 김(35)씨를 LA카운티 북부지역을 총괄하는 지역 매니저로 승진 발령했다고 발표했다. 엔터프라이즈사는 미 전역 6,000개 지점을 두고 있는 북미주 최대의 렌터카 회사로 미국내 500대 사기업중 16위에 랭크될 정도의 대형 기업이다.
김씨는 지난 1995년에 이 회사에 입사해 지역 세일즈 매니저로 근무하다 이번에 한인타운을 포함해 버뱅크, LA 다운타운, 로스펠리츠, 할리웃, 유니버설시티, 웨스트 할리웃 등 LA카운티 북부 지역 총 18개 지점을 총괄하는 임원급 간부가 됐다.
입사 후 마케팅, 보험, 세일즈 분야를 거쳤다는 김씨는 이같은 초고속 승진 배경에 대해 “주어진 일을 열심히 했을 뿐”이라고 겸손해 하면서 “한인 2세로서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한인타운과 윌셔 지역을 포함한 지역의 서비스를 담당하게 돼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김씨는 또 “한인들의 이용이 많은 지점에는 한국어 구사 직원을 추가로 채용하고 한국어 광고와 렌터카 할인 쿠폰 발급 등 한인 사회에 대한 마케팅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뉴욕주에서 출생, UC 샌타바바라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김씨는 시미밸리 병원에서 방사선과 의사로 근무하고 있는 아버지 김신씨와 어머니 유니스 김씨의 장남이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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