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저녁식사를 위해 한 패밀리 레스토랑을 찾았던 14세 한인 청소년이 화장실에 갔다가 술취한 라틴계 남성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브레아경찰국과 피해자 가족에 따르면 지난 10일 저녁 8시께 크리스마스 샤핑을 마치고 브레아의 T.G.I. 프라이데이 패밀리 레스토랑에 어머니 및 할머니와 함께 식사를 하러갔던 14세 한인 청소년이 식사후 화장실에 손을 씻으러 갔다가 전혀 안면이 없는 호르헤 알바레즈(24)로부터 구타를 당했다. 알바레즈는 화장실에서 갑자기 한인 청소년에게 다가가 엉덩이를 만지다 ‘너 게이냐?’라고 따져 물으며 볼일을 보고 있던 소년에게 주먹을 날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는 이가 부러지고, 얼굴 왼쪽이 심하게 멍드는 피해를 입었다. 현장을 피해 달아났던 알바레즈는 브레아 경찰국 인근에서 교통사고를 일으켜 음주운전과 폭행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수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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