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2명 스티븐스랜치 주택가 휩쓸어
한인 밀집지역인 발렌시아와 스티븐슨랜치에서 한인소유 차량을 포함, 문이 열린 자동차 수십대를 타겟으로 차내 물품절도 행각을 벌인 청소년 2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LA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7일 새벽 수상한 차량이 스티븐슨 랜치 도로에 출몰했다는 한 주민의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 발렌시아에 거주하는 카메론 폴허트(19)와 더스틴 매튜(19)를 절도혐의로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6일 밤~7일 새벽 두 지역을 번갈아 오가며 주택가와 길거리, 업소 등에 주차된 차량 내부에 있는 물건들을 훔쳐 달아났다.
이들이 절도를 시도한 차량수는 50여대에 달하며 실제로 안에 있던 물건을 털린 차량은 20~30여대인 것으로 밝혀졌다. 샌타클라리타 셰리프 스테이션 관계자는“물품절도 피해를 당한 차량의 대부분은 문이 열린 상태였다”며“용의자들이 타고있던 차 안에서 훔친 물건들을 발견해 증거물로 압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범행을 저지른 시간대에 차량내 물품을 도둑맞은 주민들의 신고를 기다리고 있다. (661)799-5136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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