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검찰, 다운타운 한인 등 3명 법정 출두
길거리에 쓸모없는 종이박스를 버린 김정환(66)씨, 오스카 팔라시오(46), 빅터 아귈라(21) 등 3명 업주가 각각 1건씩의 거리미화 시조례 위반 혐의로 법정에 서게됐다.
13일 LA시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2월5일 오후 업소 영업이 끝난 뒤 박스 쓰레기를 노숙자 밀집 지역인‘스키드 로우’에 내다 버렸고, 다른 라틴계 상인들도 박스들을 업소 쓰레기통에 넣지 않고 길거리에 버리다 순찰 경찰에 적발됐다.
이들은 26일 다운타운 법원에서 적용된 혐의에 대해 유무죄 여부를 밝히는 인정신문을 가질 예정이다. 빈 박스를 함부로 버렸다가 형사 처벌 대상이 된 이들은 과태료 1,000달러 또는 6개월 구금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신디 신 공보관은 “길거리에 쓰레기를 버리는 것은 시조례로 금지된 행동”이라며 “지난 11월 다운타운 상인들에게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말 것을 홍보하는 공문이 나간 후 실시되는 단속”이라고 밝혔다. 청결은 질서와 안전으로 이어지는 첫걸음인 만큼 단속이 더 강화될 것이란 설명이다.
한편 지난달“쓰레기 뒷골목 배출 불가”란 경고문을 상인들에게 우송했던 센트럴 경찰서는 지난 7일부터 이같은 위법행위를 단속하고 있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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