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 딜레이 전망“오바마 부통령 지명 전망”
2008년 대선에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당선될 것이라고 공화당의 탐 딜레이 전 하원 원내대표가 12일 전망했다.
딜레이 전 대표는 휴먼 이벤츠와 헤리티지 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보수층 블로거들과의 주례모임에서 이같이 밝히고, 힐러리 뉴욕주 연방상원의원이 자신의 러닝메이트로 최근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는 흑인 배럭 오바마 상원의원을 지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화당의 실력자였으나 ‘워싱턴 로비계의 제왕’으로 통해온 잭 아브라모프의 로비 스캔들에 휘말려 사실상 2선으로 물러난 딜레이 전 대표가 자기당의 유력한 후보 존 매케인 상원의원과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을 제쳐놓고 상대방 유력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전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이와 관련, 미국인들은 공화, 민주 당적을 떠나 차기 대선에서 여성과 흑인 등 사회의 소수층 출신을 대통령으로 맞을 준비가 돼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CNS 뉴스가 이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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