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해밀턴의 한인 유욱환(영어명 토미.47)씨가 한밤중 집을 나간 후 한 달째 연락이 두절돼 경찰이 행방을 좇고 있다.
유씨는 지난 11월 14일 밤 12시경 가족이 잠든 사이 홀로 자택(997 Canon st.)을 나선 이후 행방이 묘연하다. 유씨가 타고 나간 차량은 17일 서던 조지언베이 인근(하이웨이 400/12 북쪽)에서 발견됐다.
온주경찰국(OPP) 서던 조지언베이 지국은 13일 오전 캐나다 한국일보와의 통화에서 하이웨이 갓길에서 발견된 2000년형 희색 크라이슬러 타운컨트리 미니밴에서 유씨의 소지품이 발견됐다 며 인근 병원의 응급실을 확인하고 헬기를 동원해 수사를 펼쳤으나 별다른 소득이 없었다. 다행이 날씨는 영상기온을 유지하고 있지만 인근 주민들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토론토 총영사관의 이운주 경찰영사는 자발적 동기에 의한 일상의 탈출일 가능성도 있는 만큼 긍정적인 시각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사건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 토론토 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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