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교정국 독극물 주사후 안죽자 한 번 더 놔
사형제도 반대자들 분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나체쇼 술집 매니저 살해범 에인절 디아즈의 사형집행이 사형제도 반대자들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13일 독극물 주사로 사형에 처해진 디아즈가 주사를 맞고 난 후 약 34분 동안 생명을 유지했으며 집행관들은 쉽게 목숨이 끊어지지 않자 그에게 한번 더 주사를 놓은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플로리다주에서 사형에 처해진 범법자들은 즉각 의식을 잃었고 3~5분 내 움직임을 멈추는 등 집행에서 그들의 신체를 조사한 의사가 숨을 거두었다고 결정을 내리기 까지 15분을 넘기지 않은 것이 일반적이었다.
사형제도에 반대하는 단체(Floridians for Alternatives to the Death Penalty) 대변인 마크 엘리엇은“교정국은 디아즈를 두 번 죽였다”며 사형제도 폐지를 주장했다. 플로리다주 젭 부시 주지사는“교정국은 디아즈에 대한 사형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절차를 준수했다”고 강조했다.
디아즈는 27년 전 나체쇼 술집‘벨벳 스윙 라운지’에서 매니저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으나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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