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밀입국 2명 포함
태국에 머무르고 있던 탈북여성 6명이 난민자격으로 미국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두 명은 밀입국 혐의로 태국 이민국 수용소에 수감되어 있던 탈북자들이였다. 이와 함께 앞으로 태국 등 동남아에서 처벌받고 있는 상황에 놓인 탈북자들도 미국행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탈북지원가 김희태 전도사는 “그동안 미국대사관의 보호를 받고 있었던 탈북자들만 미국으로 가는 것이 일반적인 상황이었는데 이번에 두 명은 태국에 밀입국으로 들어왔다는 혐의로 처벌을 받는 형태로 방콕이민국 수용소에 수감되어 있다가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을 통해 난민 자격을 받아 미국이 입국을 허락해서 들어갔다”며 “앞으로 계속 태국 방콕으로 들어오는 많은 탈북자가 미국행을 요구할 경우 그들이 미국으로 갈 수 있다는 근거를 만든 케이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태국의 탈북자들이 미국으로 가기 원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미국의 의지를 잘 알지 못해 6개월 이상 기다리다 보니 불안해 다시 마음을 바뀌어 한국으로 들어간 사람들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태국에서 탈북자들이 미국으로 입국한 것은 지난 5월 천기원 목사의 주선으로 탈북자 6명이 미국에 들어간 이후 두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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