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몬대체요법 중단하니
호르몬대체요법(HRT)이 유방암 등 부작용이 적지 않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폐경여성들이 이를 중단, 유방암 발병률이 크게 줄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텍사스대학 M.D. 앤더슨 암센터 생물통계국의 피터 래브딘 박사는 14일 제29회 샌안토니오 유방암학술회의에서 연구발표를 통해 HRT가 유방암, 심장병, 뇌졸중 위험을 크게 높인다는 임상시험 보고서가 발표된 지 1년 후 2003년에 전체적인 유방암 발병률이 7.2%나 떨어졌다고 밝혔다.
래브딘 박사는 특히 50~69세 여성의 경우 에스트로겐에 의해 촉진되는 형태의 유방암인 에스트로겐수용체 양성 유방암 발병률은 12%나 급격히 줄어들었으며 이는 1년 사이 감소율로서는 최고기록이라고 말했다.
그는 에스트로겐수용체 양성 유방암은 에스트로겐 공급이 끊어지면 종양의 성장이 중지되기 때문에 이 형태의 유방암 발병률이 크게 줄었다는 것은 많은 폐경여성들이 HRT를 중단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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