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공원서 마약복용·소란 한인 청소년 3명 체포
17일 풀러튼의 주택가 공원에서 마약을 복용하고 소란을 피우던 한인 10대들이 경찰에 체포됐다.
풀러튼 경찰국은 이날 새벽 12시30분 서니힐스 인근 랜치팍에서 김모(18)군 등 한인 청소년 3명을 마약소지 혐의로 체포,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했다. 마약소지 혐의만 받는 다른 한인 청소년 2명과 달리 김군에게는 약물복용 상태에서 자동차를 운전한 혐의도 추가됐다.
경찰에 따르면 공원 주변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순찰경찰들이 현장에 출동하자 한인 청소년들은 차를 타고 도주하려 했으며, 김군의 차를 정지시킨 뒤 차안을 수색해 다량의 메탐페타민을 발견했다. 이들에게는 각각 1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메탐페타민은‘아이스’로도 알려진 마약류로 환각력은 강하고 가격은 다른 마약류보다 저렴해 10대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마약으로, 연방정부는 청소년 사용자가 급증하자‘전국 메탐페타민 인식 및 예방의 날’까지 선정할 정도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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