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양제거 뒤늦게 밝혀져
비공개 싸고 정당성 논란
퍼스트레이디 로라 부시 여사가 지난달 초 오른쪽 정강이에 생긴 피부암 종양제거수술을 받은 사실이 19일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일부에서 퍼스트레이디는 중요한 공인이니 신체상의 문제를 미리 알렸어야 한다고 지적하자 백악관측은 대통령과 달리 영부인은 선출된 공직자가 아닌 만큼 일반 사람들처럼 의료 사생활은 보장돼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날 논란의 주무대는 백악관 브리핑실이었다. 백악관 출입기자들은 이날 부시 여사의 피부암 수술 사실이 전해지자 토니 스노 백악관 대변인의 정례브리핑 도중 “부시 여사의 피부암에 대해 말해 달라”고 말문을 연 뒤 “어떻게 기자들의 질문이 나올 때까지 이 문제를 공개하지 않았느냐”고 다그쳤다.
이에 대해 스노 대변인은 “퍼스트레이디도 여러분들처럼 의료 사생활을 가진 주민”이라며 비공개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부시 여사는 지난 11월 초 오른 쪽 정강이에 생긴 피부암 종양 제거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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