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라이벌’주목받는 민주당 두 거물
“나의 친구이자 동료 매우 훌륭한 사람…”
일각선 러닝메이트 등 다양한 시나리오 예측
민주당 소속 힐러리 클린턴 연방 상원의원이 19일 정가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배럭 오바마 상원의원에 대해 “매우 훌륭한 사람”이라고 호평, 눈길을 끌었다.
힐러리 의원은 이날 NBC 방송의‘투데이 쇼’ 프로그램에 출연,“오바마는 나의 친구이자 동료”라며“나는 그를 매우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런 평가는 힐러리 의원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부동의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오바마의 무서운 상승세를 감안할 때 막판 추격을 허용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일각의 관측과 맞물려 주목을 끌었다.
현재 워싱턴 DC 정가에서는 오바마가 힐러리를 꺾기에는 역부족이나 힐러리의 러닝메이트로 나설 때 공화당으로부터 정권을 탈환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오바마가 힐러리를 꺾고 본 게임에 나설 것이라는 상반된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실제 오바마는 내년 초 대선후보 출마 여부를 밝힐 예정이라 힐러리와 본격적인 경쟁체제에 돌입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퍼스트레이디를 지낸 그는 내년 초반 이후 대선 출마에 대한 최종 결심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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