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두배로 불려주겠다며 주변 사람들로부터 투자금을 모집했던 뉴포트비치 20대 한인이 중절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뉴포트비치 경찰국에 따르면 한인 배모(27·엔터테이너)씨는 컴퓨터 부품을 싼값에 구입해 완제품을 만들어 되팔면 큰돈을 벌 수 있다며 10여명으로부터 12만달러를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19일 오전 9시40분 조사를 받으러 경찰국에 나온 배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스티반 세일러 사전트는 “지난 1년에 걸쳐 배씨에게 돈을 건넨 투자자들이 실제로 투자가 이뤄지지 않자 경찰에 신고해 왔고 수사를 통해 배씨를 체포하게 됐다”면서 “투자자들은 대부분 OC 주민”이라고 밝혔다. 중절도 혐의를 받은 배씨에게는 1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으며 21일 하버 뮤니시펄 법원에서 인정신문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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