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현찰’관련 화제의 뉴스들
금액에 관계없이 돈이 사람들을 기쁘게 했다. 복권 잭팟에 당첨되는 엄청난 행운을 누린 사람. 정직했기 때문에 돈으로 보상받은 사람. 올해 돈과 관련, 기쁨을 느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정리한다.
100세 할머니 3,560만달러 기부
AP통신은 지난 10월 유지니아 닷슨 할머니가 평생 모은 돈 3,560만달러를 마이애미 당뇨병 연구센터에 기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할머니는 지난해 숨지기 전 이름을 밝히지 말 것을 당부하며 이 돈을 센터에 기증했다. 할머니는 100세를 일기로 숨졌는데 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양로병원에 머물기를 거부한 채 플로리다주 코럴게이블즈 소재 조그만 콘도미니엄에서 지내온 것으로 밝혀져 사람들의 마음을 뭉클케 했다.
1억4천만분의 1 확률 터진 잭팟
아이오아주 포트다지에 거주하고 있는 팀·켈리 구데리안 부부가 지난 9월23일 한 편의점에서 구입한 파워볼 복권 3장 가운데 한 장이 잭팟에 당첨됐다. 잭팟 상금은 2억달러. 잭팟에 당첨될 확률은 1억4,000만분의 1이었다.
‘관대한’슬롯머신 48만달러‘공짜’
인디애나주 브리지포트 소재‘시저스 인디애나’카지노 내 한 슬롯 머신이 지난 8월 고장이 났다. 기계에는 고객들이 20달러 지폐를 넣으면 200달러를 넣은 것으로 기록이 됐다. 이 때문에 고객들은 공짜로 모두 48만7,000달러의 ‘불로소득’을 올렸다.
1만달러 주워... 주인없어 ‘횡재’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한 남성은 1996년 유타주 한 대학 내 도서관에서 현찰 1만달러를 발견했다. 그는 돈을 주은 사실을 경찰당국에 신고했으나 결국 주인이 나타나지 않아 올해 이 돈의 진짜 주인이 됐다.
1만달러 팁 받고 몸 굳은 바텐더
캔사스주 한 술집에 있는 바텐더는 지난 8월 고객으로부터 팁으로 1만달러를 받고 어찌할 바를 몰랐다. 신디 키노우는“많은 돈을 팁으로 받고 할 말을 잃었으나 고객으로부터 필요한 것을 사라는 이야기를 듣고 몸을 움직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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