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동창회 초청 방문
단국대 황영아·나해선양
“TV나 영화에서만 보던 미국 대학의 자유분방한 모습을 직접 보고 느끼면서 ‘세계 속의 나’라는 사실을 실감했어요”
단국대학교 개교 59주년을 맞아 남가주 동창회 초청을 받아 미국을 둘러보고 있는 재학생 황영아양은 “남가주 동창회에서 재학생을 초청하기 위해 에세이를 공모한다는 학보광고를 보고 응모해 30대 1의 경쟁을 뚫고 당선돼 미국에 도착해보니 미국인들의 일상 하나하나가 신기하기만 하다”며 첫 미국 여행의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함게 온 나해선양은 미국 방문 첫 일정으로 LA의 유명대학인 UCLA와 USC를 둘러보고 “같은 나이 또래의 대학생들을 직접 만나니 ‘젊음’자체가 세계 공통어라는 것을 느낀다”고 밝혔다.
나양은 “한국 대학생들은 1학년 때부터 취업준비를 위해 도서관에서 공무원 수험서를 달달 외우고 있는데 미국 학생들은 캠퍼스 아무 곳이나 앉아서 책을 펼치면 즉석 도서관이 되는 여유가 있어 인상 깊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에 초청된 두 학생의 안내자로는 단국대 남가주 동창회 동문의 자녀들이 나섰다. 안내자를 자처한 이근순 동문의 딸 에이미 이양은 “한국에서 온 친구들을 보며 부모님들도 젊은 시절에는 친구들과 같은 캠퍼스에서 젊은 꿈을 키웠을 대학생 이였다는 사실이 새삼 신기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들 초청방문 재학생들은 동문이 운영하는 비즈니스를 탐방하고 LA지역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일정을 마친 후에 그랜드 캐년과 샌프란시스코를 둘러본 뒤, 2주간의 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간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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