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 항공사, 내년 처음
아랍 에미레이트공화국의 에미레이트 항공사는 내년부터 기내에서 탑승객의 휴대폰 사용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CNN방송이 25일 보도했다. 이는 항공사로서 처음 시도하는 계획이라 관심을 끌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에미레이트 항공사 외에도 호주 항공사 퀀터스가 빠르면 내년 초부터 기내에서 탑승객들이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검토할 계획이라 기내 휴대폰 사용이 보다 보편화 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탑승객들은 기내 뒤편에 설치된 전화기로 지상과 통화를 해 왔다. 하지만 요금이 분당 최고 10달러에 달하며 또한 연결 비용을 추가로 내야 하는 등 비싼 요금이 통화자들에게 커다란 부담으로 작용했다.
에미레이트 항공사는 기내 휴대폰 사용이 허용될 경우, 장소에 따라 다르겠지만 요금이 분당 1~2달러로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항공사들은 기내 휴대폰 사용을 불허하고 있다. 최근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 조사 대상자의 61%가 기내 휴대폰 사용에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황동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