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얼리니스트 ‘제니퍼 고’
강렬한 보잉 치밀한 구성 청중들 매료
내년 1월9일 디즈니 콘서트홀
‘푸른우산 시리즈’연주
소프라노 돈 업쇼 등 출연
바이얼리니스트 제니퍼 고가 내년 1월9일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에서 에사-페카 살로넨이 이끄는 LA필과 협연을 갖는다.
제니퍼 고(사진)의 이번 연주는 LA필이 마련하는 ‘푸른 우산’(Green Umbrella) 시리즈의 일환으로 푸른 우산 시리즈는 LA필이 현대 작곡가들의 음악을 선보이는 무대다.
제니퍼 고는 이날 무대에서 핀란드 출신의 현대 작곡가 카이야 사리아호(Kaija Saariaho)의 ‘바이얼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그랄 디어터’(Graal Theatre for Violin and Orchestra)를 연주한다.
이 자리에는 미국을 대표하는 소프라노 돈 업쇼가 출연해 역시 사리아호의 작품 ‘소프라노와 전자악기를 위한 론’(Lonh for Soprano and Electronics)의 LA 초연을 가지며 타악 연주자 스티븐 쉬크는 ‘타악기와 전자악기를 위한 여섯 개 일본 정원’(Six Japanese Gardens for Percussion and Electronics)을 선사한다.
제니퍼는 시카고에서 태어난 한인 2세로 오벌린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으며 오벌린 컨서버토리에서 음악연주로 학위를 받았다.
17세이던 지난 1994년 러시아 모스코바에서 열린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로 입상하며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이후 콘서트 아티스트 길드 콩쿠르, 애버리 피셔 캐리어 그랜트상 등을 수상했다.
제니퍼 고는 강렬한 보잉과 치밀한 구성으로 극찬을 받고 있으며 1999년에는 제임스 라레도의 지휘 아래 모차르트 협주곡으로 카네기 홀 데뷔 연주회를 가지기도 했다. 1727년산 ‘듀폰 스트라디바리’(Ex Grumiaux Ex General DuPont Stradivari)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 공연 메모
▲일 정: 2007년 1월9일(화) 오후 8시
▲장 소: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111 S. Grand Ave., LA)
▲출 연: 바이얼리니스트 제니퍼 고, LA필하모닉, 소프라노 돈 업쇼, 타악 연주자 스티븐 쉬크 등
▲연주곡: 카이야 사리아호의 ‘바이얼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그랄 디어터’(Graal Theatre for Violin and Orchestra) ‘타악기와 전자악기를 위한 여섯 개 일본 정원’(Six Japanese Gardens for Percussion and Electronics)‘소프라노와 전자악기를 위한 론’(Lonh for Soprano and Electronics) 등
▲티 켓: 21~45달러.
▲문 의: (323)850-2000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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