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 대선에서 존 케리 민주당 후보와 함께 러닝메이트로 나섰던 존 에드워즈 전 상원의원이 차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고 뉴욕타임스가 27일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에드워즈 전 의원이 28일 뉴올리언스에서 대선출마를 공식발표할 예정이라면서 그는 자신에 대한 관심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전략적인 차원에서 뉴스가 적은 연말에 후보 출마를 공식 발표키로 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예전에 비해 대선 열기가 조기에 점화되면서 후보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인사들이 출마선언 시기를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후보들의 출마선언 시기도 예전에 비해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출마가 공식 발표되면 에드워즈 전 의원은 톰 빌삭 아이오와주 주지사와 데니스 쿠시니치 하원의원에 이어 민주당 내 세번째 대선후보 출마 공식 선언자가 된다.
민주당 차기 대선후보 경선은 힐러리 클린턴과 배럭 오바마 상원의원이 양강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조지프 바이든, 크리스토퍼 도드, 존 케리 상원의원과 앨 고어 전 부통령,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 웨슬리 클라크 전 나토 사령관 등의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한편 공화당 내에서는 아직까지 아무도 대선후보 출마를 공식선언하지 않았지만 존 매케인 상원의원과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샘 브라운백 상원의원 등이 출마를 위한 탐사위원회를 구성해 놓은 상태이다.
(뉴욕=연합뉴스) 김계환 특파원 k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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