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대통령은 새로운 대이라크 정책 발표를 앞두고 28일(현지시간) 오전 최종 대책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미국 백악관이 27일 밝혔다.
스콧 스탠즐 백악관 부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이 연말 휴가중인 텍사스주 크로퍼드 목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그러나 이번 회의가 최종 결정을 내리는 자리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부시 대통령을 비롯, 딕 체니 부통령,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 스티븐 해들리 국가안보보좌관, 피터 페이스 합참의장, 잭 크라우치 국가안보고문 등 국가안보회의(NSC) 멤버 전원이 참석하게 될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스탠즐 부대변인은 또 부시 대통령이 회의를 마친 뒤 간단히 언급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부시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이라크 정책 수정에 관한 모든 의견들을 고려, 검토하고 보좌진들과 모든 옵션들을 놓고 토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새해초 이라크 정책 수정 여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조복래 특파원 cbr@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