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서 28일 승객을 가득 태우고 가던 시내버스가 화물열차에 받혀 최소한 22명이 숨지고 14명이 부상당했다.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0분께 수도 멕시코시티 북쪽 교외 멕시코주 쿠아우티틀란 시내에서 철도 교차로를 빠르게 통과하려던 시내버스가 화물열차에 받히면서 버스 승객 36명 가운데 최소한 22명이 숨졌다. 병원 관계자는 부상자 14명 가운데 10명은 시내 종합병원에서 계속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사고 버스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됐으며 사망자수가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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