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3,002명
지난달 110명, 월 최다사망
1일 이라크 주둔 미군병사 2명이 사망, 이라크 주둔 미군병사 사망자수가 3,002명을 기록했다. 또 월별 사망자수는 지난해 12월 2년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군당국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제1기병사단 3전투여단 소속 병사 2명이 구랍 31일 이라크의 디얄라 지방에서 임무 수행 도중 도로변에 설치된 급조폭발물(IED)이 폭발해 숨졌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지난 달 숨진 이라크 미군 전사자수가 110명으로 월별 사망자수에 있어서 지난 2004년 11월 미군의 팔루자 탈환작전 이후 2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이 같은 전사자수는 한국전쟁(3년간 3만6,574명)과 2차 세계대전(5년간, 40만명)에 비해 훨씬 적은 것이지만 무기의 현대화, 전면전 이후 안정화 단계에서의 사망자수 급증 등으로 인해 미국사회에 적잖은 충격을 주고 있다. 부상자수는 2만2,000여명에 달한다.
한편 미국 시사주간 타임 인터넷 판은 지난달 31일 이라크 주둔 미군 피해를 집계하는 인터넷 사이트 ‘이라크 연합군 사상자’(www.icasualties.org)와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의 보고서를 인용해 미군 전사자 가운데 4분의 3이 백인이며 여성 전사자수는 60여명이라고 보도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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