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신임 유엔사무총장이 1일 사무국 주요 직책에 관한 인사를 시작으로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주요직책 인사… 관저 10월까지 공사‘호텔 신세’
반기문 신임 유엔 사무총장이 사무국 주요 직책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고 5년간의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반 총장은 인도 출신의 직업외교관인 비자이 남비아르 전 유엔 사무총장 특별보좌관을 사무총장 비서실장에, 대변인에는 아이티 출신 여성 언론인인 미셸 몽타스 씨를 임명했다.
남비아르 신임 비서실장은 교수 출신으로 인도 정부 국가안보 부보좌관을 지냈으며 유엔과 파키스탄, 중국, 말레이시아, 아프가니스탄 대사를 역임했다. 또 몽타스 대변인은 1970년대부터 남편과 함께 아이티에서 라디오 방송을 운영하며 정치부패와 인권유린을 고발하다 망명생활을 하기도 했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1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뉴욕 맨해튼에 있는 사무총장 관저의 개·보수로 인해 짐도 풀지 못한 채 10월까지 호텔에서 생활해야 한다며 관저 개보수 내용을 소개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반 총장이 수단 다르푸르 사태와 소말리아 내전, 중동지역 분쟁의 현안들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상황이지만 아직 관저에는 입주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유엔 총회가 맨해튼 동쪽 이스트강에 접한 ‘서턴 플레이스’(Sutton Place)의 사무총장 관저를 450만 달러를 들여 개·보수키로 한 데 따라 공사가 끝나는 10월까지 반 총장과 부인은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의 스위트룸에서 지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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