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크레센타 서정철씨
50대 한인남성이 지난 1일 글렌데일에 있는 공원에서 목을 매 숨진채 발견됐다.
LA카운티 검시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께 라크레센타에 거주해온 서정철(50)씨가 글렌데일시내 크레센타밸리 팍에서 나무에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산책나온 한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검시국의 한 관계자는 “사망한 서씨는 유서를 남기지 않았다”며 “정확한 자살동기 파악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서씨가 새해 첫날에 극단적인 방법을 택한 것과 관련, 자신의 처지를 비관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한인들의 자살은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이미 LA카운티 정부도 심각한 우려를 표시해 왔다.
지난해 LA카운티 검시국 자료에 의하면 사건사고로 인한 사망 케이스 중 자살이 차지하는 비율은 한인들의 경우 전체의 25%나 차지하고 있다. 특히 카운티 전체 사망사건중 자살률이 7.4%, 아시안의 13.4%인 것에 비하면 한인들의 자살률은 카운티의 3배, 아시안의 2배나 되고 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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