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호닉맥 레이스 디렉터(오른쪽 첫 번째)가 새 코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서준영 기자>
‘동북공정’규탄 사진전 등
코리아타운 준비위서 개최
LA마라톤 코리아타운 커뮤니티(대회장 정해진)는 5일 오전 가든스위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3월 4일 열릴 LA마라톤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세부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기존의 문화공연 부스 이외에 중국의 동북공정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반대하는 거리 사진전이 추가될 계획이다.
정해진 대회장은 “LA마라톤은 전세계에서 5만명의 선수가 참가하고 10억명 이상이 시청하는 범세계적인 스포츠 축제”라고 밝히고 “전세계인의 관심을 받는 행사이니 만큼 한인 커뮤니티를 전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는 중국의 동북공정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반대하는 사진전도 준비중”이라며 “1.5세, 2세 한인들의 의식은 물론 전세계인의 의식을 바로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행사에 참석한 스티브 호닉맨 LA마라톤 레이스 디렉터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7월 결정된 새 코스가 적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 코스에서는 한인타운 내 올림픽구간(버몬트-윌튼), 윌튼구간(올림픽-6가) 등 한인타운 통과구간이 대폭 축소됐다. 호닉맨 디렉터는 “한인타운 구간 축소는 교계의 요청이 주된 이유 중 하나”라고 밝혔다. 정 대회장은 “몇몇 교회들이 마라톤 코스와 실시 일자에 많은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코스 수정 요구가 수렴된 만큼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교계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심민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