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브래튼 LAPD 국장(가운데)이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 시장(왼쪽)이 지켜보는 가운데 보너스 프로그램의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신임·경력 경관에 5천·1만달러 지급 프로그램 발표
지난주 윌리엄 브래튼 LAPD 국장의 연임을 공식 지지한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이 LAPD 채용을 독려하기 위해 이번 회계연도에 100만달러 규모의 특별 보너스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프로그램이 시행되면 신임 경관들은 5,000달러, 가주 사법기관에서 LAPD로 이직한 경관들은 1만달러의 보너스를 받게 된다.
비아라이고사 시장과 브래튼 국장은 8일 오전 LAPD 아카데미에서 열린 107기 입학식에 참석해 프로그램 시작을 알리고 LAPD에 더 많은 사람들이 지원해 줄 것을 호소했다.
비아라이고사 시장은“LA의 범죄율은 기록적인 감소를 보이고 있으나 아직 갱이 경관보다 더 많은 상황”이라고 말하고“범죄와 싸우기 위해서 우리는 더 많은 경관이 필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 시행 배경을 설명했다.
브래튼 국장은“시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에 감사한다”며“LAPD를 미국 최고의 경찰국으로 만들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LA 시의회의 승인을 남겨두고 있으며 통과되면 107기 수료생부터 소급 적용될 예정이다. 시의회는 지난달 LAPD에 신임경관을 추천한 주민의회와 비영리 단체에 1명당 1,000달러씩의 보상금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승인한 바 있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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