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오피니언 란에 실린 ‘새해의 기도’라는 글은 삶에 도움이 되는 좋은 조언들이다. 세상 것에 너무 애착을 갖지 말라, 더 가졌다고 오만하지 말라, 포기 낙심 말고 기도하며 기다리라 등이다.
사실 우리는 너무 심한 경쟁의식 속에서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며 살고 있다. 내 집, 내 차 등 모든 것이 제일이어야 한다며 사회적인 명예욕에 모든 정열을 쏟고 있다. ‘새해의 기도’는 너무 사회로만 쏠린 우리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러나 일부 한인교회들은 종교만 너무 강조하고 사회를 아예 무시하는 경우도 있다. 하나님만 믿으면 모든 게 해결된다는 일부 목회자들의 말에 우리 자녀들이 오도되지나 않을까 염려된다.
명문대를 우수하게 나와 좋은 회사에 취직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초급대학이나 고교만 나와도 하나님만 섬기면 만사형통이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뜻이다 식으로 오도되어서 우리 자녀들이 사회 진출을 포기하지 않을까 걱정이다.
우리 자녀들이 훌륭한 사회인이 되기 위해 종교를 갖고 최선의 노력과 기도로 살아가도록 한인 교회는 이들을 바르게 이끌어 주기를 바란다. 우리 2세들이 능력있고 훌륭한 사회인이 되어 한인 교회에 나오는 게 더 바람직하다.
데니스 김 /연방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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