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건강하고 즐겁게 살길 원한다. 높은 학위나 직장, 좋은 집, 좋은 차, 이런 것들이 없으면 모든 것이 어렵고 무가치 하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물질적 풍요로는 진정한 행복을 가져올 수 없는 것인데 말이다.
우리들의 삶에서 진정 시급하고 중요한 부분을 빼놓고 살다가 내일 살 지 모르는 중환자를 보고, 또 장례식에서 뒤늦게 알아차릴 때가 많다. 다행히 산행으로 자연을 알고 삶의 이치를 알게 되어 뒤늦게나마 건강도 찾고 너무 즐겁게 행복한 삶을 살아간다. 자연은 모든 것을 포용하면서 무한히 베푼다. 이렇게 차별 없는 산속 자연의 품에 안기면 몸과 마음이 편해진다.
남에게 베풀었다고 하여 교만한 마음을 가지거나 은혜를 갚을 것이라고 기대해서는 안 된다. 베풀 때에는 자기 자신을 돌아보지 말 것이다. 위대한 대자연은 살아있는 모든 것들에 시비분별 가리지 않고 무한히 주면서 베풀기만 한다. 짐승들도 배만 차면 더는 욕심 없이 평온하다. 우리 인간들만이 끝없는 탐욕으로 화를 자초하며 거짓말과 살인까지 하며 이 세상을 어지럽히고 자연을 마구 훼손시킨다.
등산은 오르막과 내리막을 반복하면서 온몸의 근육을 움직이게 하여 건강을 찾게 하는 가장 좋은 운동이다. 허리근육과 척추 뼈를 튼튼하게 해 주는가 하면 호흡 순환계를 활성화해서 산소 섭취량을 늘려주고 온몸의 마디마디를 늘려주고 풀어준다. 오를 때는 힘들지만 내리막의 즐거움은 우리네 인생길 삶의 이치를 그대로 반영하며 가파른 길에선 스스로 낮추는 겸손함. 육체적이나 정신적인 즐거움, 이런 것들을 산행에서 얻게 되는 것이다.
건강을 잃으면 이 세상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새해에는 우리 모두 건강해 지자.
김중식 /수요 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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