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평통, 접수 5일만에
상봉추진 위원회 구성
LA 민주평통(회장 신남호)이 추진중인 이산가족 상봉사업이 접수시작 5일만에 신청자가 50명을 넘어서고, 이를 진행할 상봉 추진위원회 구성작업이 완료되는 등 활기를 띠고 있다.
LA평통은 지난 23일 이산가족 상봉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정동완씨를 위원장에 선임하는 등 방북 실무 추진 준비를 마쳤다.
위원은 김길수, 김대인, 리처드 구, 최성윤, 한광성, 배준식, 성현경씨 등 7명이며, 신남호 회장을 비롯 민병용 부회장, 제이 박 간사, 진철희 간사 등은 위원회 지원활동을 벌이게 된다.
신남호 회장은 “이번에 이산가족 상봉사업을 추진하지 못하면 언제 성사될지 모른다”며 “물론 위험 부담이 있지만 그보다 더 큰 의미가 있기에 추진을 결정했다”고 사업 추진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번 방북에서 북측에게 미주 한인들을 껴안을 방법은 이산가족 상봉사업 밖에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렸다”고 말하고 “이산가족의 한을 풀어주기 위해서 반드시 성사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신 회장은 “한국 정부와 사전협의는 없었지만 방북이후 이번 사업에 대해 보고하고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며 “방북이 결정되면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방문경로나 예산문제, 돌발상황에 대한 대처방안 등 구체적인 내용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LA평통은 당초 신청자중 80명을 1차 선발하려던 계획을 바꿔 가능하면 모든 신청서류를 북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신 회장은 “지금 추세로 신청이 들어온다면 당초 예상인원과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밝히고 “가능하면 모든 신청자들에게 북한측의 선발대상에 오를 수 있도록 모든 신청서류를 북측에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LA평통은 오는 3월 2일 신청을 마감하고 내주초 신청서를 북한측에 전달하게 되며 3월말까지는 방북자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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