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투어 데뷔전에서 단독 5위를 차지한 민나온.
29일 막을 내린 LPGA투어 코로나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LPGA투어 대회에 나선 ‘새내기’ 민나온(18)이 한국선수 중 최고 성적인 단독 5위로 탑10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민나온은 이날 멕시코 모렐리아의 트레스 마리아스 레시덴티알 골프장(파73·6,600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2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79타로 5위를 차지했다. 공동선두 그룹에 1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에 나섰던 민나온은 LPGA투어 사상 56년만의 데뷔전 우승이라는 드라마를 쓰는 데는 실패했지만 첫 출전에서 탑10이라는 놀라온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LPGA투어 Q스쿨에서 조건부 시드를 따내 시즌 첫 6개대회에 나오지 못하고 7번째 대회서 간신히 출전권을 얻은 민나온은 데뷔전에서 단독 5위의 놀라운 성적으로 5만3,375달러의 상금을 챙기며 앞으로 더 많은 출전기회를 얻을 수 있기 됐다. 민나온에 이어 이날 4언더파 69타를 친 배경은(21)이 1타 뒤진 공동 6위(12언더파 280타)를 차지하는 등 한인선수는 이들 두 명만이 탑10에 이름을 올렸고 이정연과 최희정이 합계 10언더파 282타로 공동 13위를 차지했다. 첫 우승에 도전했던 신인왕 레이스 선두 앤젤라 박은 3, 4라운드에서 연속 이븐파로 제자리걸음을 해 합계 9언더파 283타로 공동 15위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이탈리아의 무명 실비아 캐발러리는 이날 7언더파 66타의 맹타를 휘둘러 강력한 우승후보인 세계 1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훌리에타 그라나타(파라과이)를 2타차로 따돌리고 투어데뷔 7년만에 첫 승의 감격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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