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칼럼에서는 신용카드로 결제한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손님이 환불을 요구할 때 가맹점에서 할 수 있는 올바른 환불절차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먼저 신용카드로 결제한 상품 및 서비스는 반드시 해당 신용카드를 통한 환불 혹은 보이드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것을 항상 인지하길 바란다. 만약 현금으로 환불을 할 경우 카드홀더가 차지백 이의를 제기할 빌미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최악의 경우 환불금액으로 지불한 현금과 카드로 결제한 금액을 이중으로 잃는 손해를 볼 수도 있다.
그럼 먼저 보이드와 환불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보이드란 카드 단말기 담겨있는 거래정보 자체를 지우는 기능으로 반드시 마감 전에만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마감 후 환불을 요구하는 손님의 경우에는 보이드가 아닌 환불을 해주어야 한다. 환불 기능은 마감 전·후와 상관없이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으며 말 그대로 들어온 돈을 다시 환불해 주는 것이다. 보다 정확하게는 머천트의 구좌에 들어온 돈을 다시 카드발급은행으로 되돌려주는 일종의 자금이체 (Fund Transfer)의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다.
보이드나 환불을 하면서 한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이 두 가지 기능 모두 신용카드 거래에 한해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데빗카드로 결제한 거래는 손님의 비밀번호 입력 하에 승인 받은 거래이므로 보이드나 환불이 불가능하다. 비자나 매스터카드 로고가 있는 카드라해도 체크카드일 경우 손님이 크레딧 혹은 데빗 선택시 데빗을 선택했다면 데빗카드 거래가 이루어진 것이므로 보이드나 환불이 불가능하니 이점 항상 주의하기 바란다.
패트릭 홍 <뱅크카드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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