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 클래식…케빈 나 39위
올해 매스터스 우승자 잭 잔슨이 PGA투어 AT&T 클래식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승을 기록했다.
잔슨은 20일 조지아주 들루스의 슈거로프TPC(파72·7,343야드)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일본의 이마다 류지와 연장전에 돌입한 뒤 첫 홀에서 버디를 낚아내며 우승컵을 안았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리던 이마다에 3타차 뒤진 채 공동 4위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섰던 잔슨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이마다와 동타를 이뤄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생애 첫 우승을 노린 이마다가 연장 첫 홀인 18번홀에서 무리한 그린 공략시도로 해저드에 빠진 사이 잔슨은 이글펏은 실패했지만 버디를 따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3라운드에서 공동 37위에 올랐던 케빈 나는 보기 2개, 버디 3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를 치며 공동 39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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