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PGA투어 소니오픈에 나왔던 미셸 위의 모습
3년 연속 PGA투어 잔 디어 클래식 출전 결정
미셸 위(17)가 남자 대회에 복귀한다. PGA투어 잔 디어 클래식에 3년 연속 출전하기로 결정, 또 다시 도마에 오르게 됐다.
미셸 위는 오는 7월12일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디어런TPC에서 열리는 대회의 스폰서 초청을 수락했다고 22일 AP통신이 보도했다. 미셸 위의 이 대회 출전은 2005년부터 시작해 3번째다.
미셸 위는 2005년 잔 디어 클래식에 처음 출전해 2라운드 합계 1언더파 141타로 공동 88위를 기록, 2타차로 아쉽게 컷 통과에 실패했지만 그 다음 2006년에는 1라운드에서 77타로 부진한 성적을 낸 뒤 2라운드 도중 일사병 증세로 기권했다.
다음 주 하이스쿨 졸업장을 받는 미셸 위는 그 동안 6개 남자 대회 연속 컷오프 통과에 실패했다. 지난 1월 PGA투어 소니오픈에서는 무려 14타차로 컷 통과에 실패하는 등 성적도 점점 나빠지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유럽투어 남자대회와 PGA투어 대회서 2주 연속 최하위에 머물고 일본투어 카시오 오픈에서마저 꼴찌에서 2위로 추락, “남자대회에 그만 나가라”는 비난이 들끓었었다.
미셸 위는 2개 LPGA투어 대회를 포함, 최근 16라운드 연속 70타의 벽을 뚫지 못한 ‘슬럼프’에 빠져 있는 상태다.
지난 1월 이후 손목부상으로 출전을 삼가고 있던 미셸 위는 다음 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마운틴플리젠트에서 열리는 LPGA투어 긴 트리븃에서 ‘복귀전’을 가질 예정인데 이 대회는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주최자라 그녀 또한 허리부상으로 인한 두 달 가까운 공백을 끝내고 출전할 계획이어서 관심을 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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