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티니 연장 끝에 시즌 첫 승
PGA투어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에서 로리 사바티니가 시즌 첫 승을 따냈고 우승에 도전했던 코리안 트리오는 케빈 나(23·상욱)가 공동 7위로 시즌 2번째 탑10에 입상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27일 텍사스 포트워스의 콜로니얼컨트리클럽(파70·7,054야드)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사바티니는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4언더파 266타로 짐 퓨릭, 베른하르트 랑거와 타이를 이룬 뒤 플레이오프 첫 홀에서 12피드 버디펏을 잡아내 파에 그친 퓨릭과 랑거를 따돌리고 올 시즌 첫 승이자 통산 투어 4승째를 따냈다.
한편 대회 3라운드를 채 마치지 못했으나 대회 마지막 날을 공동선두로 시작했던 케빈 나는 마지막 날 3라운드 잔여 경기에서 뒷걸음질을 한 데 이어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이는데 그쳐 합계 10언더파 270타로 아쉽지만 공동 7위로 탑10에 든 것에 만족해야 했다. 버라이즌 헤리티지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한 데 이어 시즌 두 번째 탑10이다.
한편 첫날 단독선두로 기세좋게 출발했던 ‘무서운 루키’ 앤소니 김(21·하진)은 이날 3언더파 67타의 호조를 보였으나 전날 3라운드의 부진(73타)에 발목이 잡혀 결국 8언더파 272타로 공동 18위로 대회를 마쳤고 ‘맏형’ 최경주는 역시 3타를 줄이며 합계 7언더파 273타로 공동 24위를 차지했다.
<케빈 나는 아쉽게 공동 7위로 시즌 두 번째 탑10에 만족해야 했다.
>
<시즌 첫 승을 차지한 로리 사바티니. >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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