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상에서 원하는 모든 음반을 구입할 수 있을까? 당신이 원하는 곡을 안다면 가능하지만, 원하는 곡이 무엇인지 정확히 모른다면 당연히 불가능하다. 직접 가서 재킷을 보고, 곡을 들어보고, 직원들에게 이러저러하니 추천을 부탁하고 구입하는 것이 편하고 즐겁다. 그런 의미에서 지역을 알고, 지역 사람들을 알고, 음악을 아는 직원들이 있는 레코드 가게는 경쟁력이 있다.
새크라멘토 브로드웨이와 16가 교차로에 있는 타워 레코드가 다시 돌아온다. 새크라멘토 비에 따르면, 지난 2006년 8월에 파산신청을 하고 12월에 문을 닫은 타워 레코드의 창립자 러스 솔로몬(81)이 같은 자리, 같은 직원들, 심지어 60년대 초반에 타워 레코드의 로고를 만든 믹 마이클슨(89)이 디자인한 R5의 로고로 새 매장을 연다.
R5로 돌아오는 것에 가장 기뻐하는 사람 중 하나는 경쟁 업소인 드 비트의 사장인 랍 포블이다. 25년간 타워 레코드와 경쟁했고, 타워 레코드가 문을 닫은 지금 매상이 최고를 달리지만, 자신의 영웅인 러스가 돌아온다는 것에 가슴이 뛴다고 했다.
66년동안 음반을 판매해 왔고 89개 체인 스토어를 운영했던 러스 솔로몬의 R5는 6천 스퀘어 핏 실내에 클래식 5천개, 영화 DVD 만오천개를 포함한 4만 개의 타이틀을 가지고 6월 중에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현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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