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잘했다. PGA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찰리 위(창수)는 컷오프에 걸려 탈락했지만 케빈 나(상욱)는 ‘탑10’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케빈 나는 22일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리버하이랜즈TPC(파70·6,82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곁들여 3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3언더파 137타를 기록, 공동 17위로 뛰어 올랐다. 전날 이븐파로 공동 63위였던 케빈 나는 선두와의 간격도 5타차로 좁혔다. 첫날 선두였던 헌터 메이헨은 타수가 무려 9개나 늘어나며 3위로 쳐졌고 제이 윌리엄스와 데이빗 탐스가 합계 8언더파 132타로 1타차 공동선두에 나섰다. 한편 찰리 위는 합계 5오버파 145타로 공동 63위 이내에 들지 못해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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