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가 거침없이 1만3,800선을 훌쩍 돌파하면서 지수 1만4,000 시대를 열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다우지수는 300포인트 이상 상승한 1만3,861.73으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우지수가 230포인트 이상 급등한 것은 2003년 3월 이후 4년4개월 만에 처음이다.
S&P500지수 역시 1,547.91로 전일대비 28.94포인트(1.91포인트)급등하며 지난 6월3일 기록한 1,539.18을 넘어선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도 49.94포인트(1.88%)오른 2,701.73에 거래를 마쳤다.
증시의 상승세는 유통업체들의 6월 매출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여 소비심리가 긍정적임을 보여주고 알칸이 광산업체 리오 틴토에 인수된다는 M&A 호재 등이 뒷받침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5월 수출이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는 소식에 주요 기업의 분기 실적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됐다. 해외 사업 호조가 어닝 시즌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진 것이다.
신한글로발증권의 김선형 증권전문가는 “소매 체인의 실적 호조로 미 경제가 여전히 탄탄하다는 것이 증명되면서 증시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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