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의 한 선물가게에서 벌어진 일이다. 이 가맹점은 작은 선물 용품 외에도 명품 가방을 취급하고 있었다.
어느 날 한 한국인 커플이 들어와서 명품가방 여러 개를 골랐다. 총 구매액수가 1,000달러가 넘었고 손님이 해당 금액을 카드로 결제하기를 원해 가맹점 측은 아이디 확인 후 카드를 받았다.
그러나 카드는 결제가 거부되었고 이에 손님은 앞의 넘버는 같으며 끝에 4자리 숫자만 조금씩 다른 여러 장의 카드를 내놓았다고 한다.
이 여러 장의 카드를 모두 시도해 보았지만 모두 결제가 거부가 되었고 그 중 한 카드는 단말기에 긁히지 않자 손님은 카드 넘버를 손으로 입력해 세일을 할 것을 요구했다.
결국 넘버를 손으로 입력한 카드는 승인이 났고 손님은 바쁘다는 말과 함께 사인만 한 후 바로 떠나버렸다. 이를 이상히 여긴 가맹점 측의 전화로 조사한 결과 카드는 동남아 지역의 은행에서 발급되었고 최근 도난신고가 되어 있었다.
가맹점 측은 같은 한국사람이라 이런 사기 행각에 대해서는 의심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렇듯 비슷한 넘버의 카드를 여러장 사용해서 가맹점 직원들의 정신을 혼란케 한 후 그 틈을 타서 고가의 물건을 구입하는 것이 위조카드 사기 수법 중에서 가장 흔한 일이다.
신용카드 가맹점들은 이런 비슷한 상황을 만나게 되는 경우 일단 사용중인 프로세싱 회사로 전화문의를 한 후 해당카드를 받을 것인지를 판단하는 것이 안전하겠다.
(213)365-1122
패트릭 홍<뱅크카드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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