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커스 4연승 스타트 견인
워드 빠진 스틸러스는 4연승 실패
그린베이 패커스 쿼터백 브렛 파브가 NFL 통산 최다 터치다운 패스 기록을 갈아치우며 팀의 4연승 출발을 이끌었다.
오는 10일 38세가 되는 파브는 9월30일 미네소타 바이킹스와의 시즌 4주째 원정경기에서 댄 마리노(마이애미 돌핀스)를 추월했다. 첫 쿼터 일찌감치 그렉 제닝스의 품에 통산 421번째 터치다운 패스를 안겨주며 신기록을 세웠다.
<패커스 쿼터백 브렛 파브는 30일 경기서 통산 421번째 터치다운 패스를 던지며 NFL 신기록을 세웠다.
>
파브는 마지막 쿼터에도 터치다운 패스를 던지는 등 커리어 50번째 300야드 패싱으로 패커스의 23-16 승리를 견인했다. 통산 151승째. 이 또한 NFL 역대 랭킹 1위인 기록이다.
디펜딩 수퍼보울 챔피언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와 달라스 카우보이스도 전승기록을 이어갔다.
콜츠는 안방에서 쿼터백 페이튼 매닝의 터치다운 패스 4개에 힘입어 덴버 브롱코스(2승2패)를 38-20으로 꺾고 3년 연속 9월에 전승을 거뒀다. 콜츠는 지난 2002년부터 9월 전적이 리그 최고 18승2패다.
브롱코스는 경기 초반 러닝게임으로 콜츠 디펜스를 짓밟으며 10-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콜츠 디펜스가 그 러닝게임에 맞설 방법을 찾아낸 뒤로는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고 역전패를 당했다. 다시 받아칠 패싱게임이 없었던 탓이다.
<카디널스에 무릎 - 스틸러스 세이프티 트로이 폴라말루(43번)와 닉 이슨(93번)이 사이드라인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
카우보이스는 세인트루이스 램스(4패)와 경기 초반 팽팽한 수비전을 벌이다 해프타임 직전부터 3쿼터까지 4연속 터치다운으로 폭발하며 승부를 갈랐다. 카우보이스 쿼터백 토니 로모는 이날 또 339야드 패싱(3TD)에 24야드 러싱(1TD)를 기록하며 MVP 레이스 초반의 선두주자로 떠올랐다.
한편 한국계 와이드리시버 하인스 워드가 무릎부상으로 빠진 피츠버그 스틸러스는 4연패에 실패했다. 애리조나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서 14-21 역전패를 당했다. 러닝게임이 차단된 결과였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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