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러스는 작년 2월5일 수퍼보울 XL에서 75야드 터치다운 런을 터뜨렸던 러닝백 윌리 파커(39번)가 100야드 러싱을 돌파해야 7일 리매치에서도 승리를 거둘 전망이다.
시혹스, 스틸러스와 내일 일전
수퍼보울 XL 패배 설욕 별러
작년 2월5일 수퍼보울 XL(40)에서 맞붙었던 피츠버그 스틸러스와 시애틀 시혹스의 리매치가 7일(LA 시간으로 오전 10시-채널11) 피츠버그에서 벌어진다. 이날의 승자는 시즌 전적을 4승1패로 끌어올리며 허약한 소속 디비전의 주도권을 잡게 된다. 수퍼보울 XLII(42) 진출 가능성을 높일 기회다.
수퍼보울 XL에서는 스틸러스가 한국계 와이드리시버 하인스 워드의 MVP 퍼포먼스에 힘입어 시혹스를 21-10으로 꺾고 구단 사상 5번째 우승의 감격을 안았다. 스틸러스 때문에 첫 우승의 꿈을 이루지 못한 시혹스에게는 복수의 기회다.
둘 다 현재 허약한 디비전에서 디비전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AFC 북부조 선두인 스틸러스는 수퍼보울서 시혹스 디펜스를 뻥뻥 뚫었던 워드가 무릎부상으로 2주 연속 못 나와 걱정이다. 워드의 결장은 10년만에 단 5번째다.
스틸러스는 ‘디펜스의 쿼터백’이라고 할 수 있는 세이프티 트로이 폴라말루와 노우즈태클 케이시 햄튼도 각각 복부와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출장이 불투명하다. 스틸러스는 그 바람에 지난 주 시즌 첫 패를 당했다.
러닝백 윌리 파커가 올 시즌 처음으로 100야드 미만으로 묶인 게 치명적이었다. 스틸러스는 파커의 러싱 공격이 또 차단되면 승산이 없다.
올 시즌 첫 3경기서 합계 47점(NFL 5위)밖에 안 내준 스틸러스는 시혹스 와이드리시버 디안 브랜치를 경계해야 한다. 스틸러스의 수퍼보울 승리 때는 시혹스에 브랜치가 없었다.
정규시즌 맞대결서는 지난 1993년부터 시혹스가 4승1패로 앞서고 있다. 그러나 스틸러스는 안방에서 NFC 팀을 상대로 8연승을 기록 중이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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